잠비아 파산으로 인한 IMF 구제금융 신청

최근 잠비아가 많은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외환 보유고까지 바닥이 나게 되면서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게 되었습니다. 잠비아 파산 사태에 대한 이유와 단기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잠비아의 경제와 중국 자본의 침략

 잠비아는 아프리카에 위치한 나라로 인구 1800만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구리 생산국 중 하나로 주된 재정수입은 구리의 수출이며 오로지 구리 가격에 오르고 내면서 국가경제가 함께 움직일 정도로 구리에 대한 의존성이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 이전까지 구리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경제가 힘들어지고 인프라 투자를 위해서 돈을 빌리려고 하였으나 낮은 국가신용도로 인해서 주요 은행에서 빌리지 못하고 중국에서 빚을 지게 됩니다.

 

 하지만 중국에게 빌려온 돈으로 투자한 인프라 사업을 효과를 보지 못했고 설상가상 돈을 빌리면서 국가의 기업, 원자재, 인프라 등을 담보로 하였으나 이를 갚지 못하며 구리광산 운영권, 수력발전 댐, 전력회사, 공항, 항만, 고속도로, 국영 방송국 등이 넘어가며 점점 경제가 악화되고 있으며, 중국 기업과 노동자들이 다수 들어오며 잠비아 근로자들을 저임금, 열악한 근로환경을 통해 차별하며 두 민족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으로 경제가 악화되며 잠비아 부채가 늘어가며 대외부채 비중이 매우 커지면서 이를 달러로 갚아야 했으나 달러를 벌지 못하면서 외환 보유고도 바닥을 보이게 되며 외환 위기가 발생하며 채무 불이행으로 인해서 국가 부도 선언 후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게 되었습니다. 옛날에도 우리나라도 IMF 구제금융을 받은 사례가 있어서 국민들이 얼마나 힘들지 예상이 되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구리가격-동향

 

 

잠비아 국가 부도의 원인

 잠비아의 국가부도의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구리 가격의 하락입니다. 구리 가격은 21년 이전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었으나 21년 잠시 반등하며 큰 위기는 벗어났으나 22년에 다시 가격 하락이 발생하며 큰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인프라의 부재입니다. 주로 국가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투자를 하며 생성된 인프라로 인해서 경제 효과를 누리게 되며 경제가 성장하면서 세금도 더욱 걷을 수 있고 이와 함께 제조업이 성장하며 해외 수출을 하며 외화를 벌어오며 국가가 함께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비아라는 나라는 오로지 구리에 대해서 의존하며 제조업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미비한 수준입니다.

 

 사실상 잠비아의 인프라 부족에는 정치인들의 부패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잠비아는 인프라 투자를 명목으로 중국 등 돈을 빌려왔으나 사실상 인프라 투자에 들어간 돈보다 개인들 주머니로 들어간 금액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부터 경제상황이 좋지 않던 상황에서 정치인들은 국가 발전보다는 개인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고 있으니 지속적으로 경제는 악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잠비아 경제 단기 전망

 잠비아는 현재 상황만 본다면 주 수입원인 구리 가격의 하락, 인프라의 부재, 정치인들의 부패 등 최악의 3요소로 인해서 경제성장을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강달러로 인해서 수출로 인한 이익을 보게 되었으며 사우디로부터 석유를 저렴하게 수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하며 수입 원료도 부담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 정권이 교체되며 경제 개혁에 적극적인 신정부가 들어오며 급한 불은 끄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구리 하나에 의존하는 경향을 벗어날 기미가 없으며, 주변 상황에 따라서 나라의 경제력을 크게 흔들리게 되며 부패한 정치인들로 인해서 이전에 인프라 미비와 국가 부채라는 위험은 아직 남아있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크게 성장하기는 힘들다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