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아프리카 돼지열병, 구제역이란?
최근 돼지열병, 아프리카 돼지열병, 구제역 감염으로 인하여 축산농가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위에 나열된 각 질병별로 특징을 알아봅니다.
돼지열병이란?
돼지열병은 돼지콜레라 바이러스에 의한 돼지 급성 열성 전염병입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혼돈되는데 전혀 다른 바이러스 질병입니다. 돼지열병은 돼지에게만 발생되는 질병이며 전파성이 매우 강하고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 질병입니다. 야생 멧돼지의 혈액이나 분변, 분비물로 인하여 직접 또는 간접적인 접촉에 의하여 전파됩니다. 사람, 사람의 옷, 또는 이동시 차량에 의한 전염도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름이 비슷하지만 아프리카 돼지열병과는 전혀 다른 질병이며 돼지열병은 백신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편입니다..
원인균인 바이러스로 인해 전염된 돼지는 고열, 설사, 변비 등으로 몸이 망가져 결국 대부분의 돼지들은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접촉을 통하여 전염되기 때문에 전염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하지만 닭, 소 등의 다른 가축 또는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 특이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fican Swine Fever Virus)/SEF 이란?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입니다. 멧돼지 등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만 감염되며 분비물 등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높은 전이율과 치사율로 발생 시 양돈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돼지과에게는 무서운 질병이기 때문에 “돼지 흑사병”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인간에게는 전혀 영향이 없습니다. 전염된 돼지는 확산을 막기 위하여 살처분됩니다. 농장을 소독해도 오래 살아남는 성질을 가진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발병된 업장에서는 다시 영업을 하지 못하는 등 축산업자에게 중대한 피해를 끼칩니다.
최근 충북 단양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감연 된 멧돼지 폐사체 1 구를 발견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단양과 충주, 보은 등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폐사체 수색과 함께 특별 포획단을 운영하고 있고 차단 울타리를 설치하였습니다.
구제역이란?
구제역이란 순우리말로 입굽병, 입발굽병이라고 불립니다. 치사율이 낮아 가축에게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농가의 경제에 큰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구제역 바이러스에 전염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우제류 가축의 급성전염병입니다. 치사율은 최대 50%에 달합니다. 현재 치료법은 없으며 조직배양 백신으로 예방이 최선입니다. 발굽이 두 개인 소나 돼지 등의 동물들의 발굽에 물집이 생기고 고열과 거품 섞인 침을 흘리며 고통스러워하게 됩니다.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기 때문에 아주 높은 전이율로 상당히 치명적입니다.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수포가 터져 궤양으로 진행되며 고통스럽게 죽게 됩니다. 다행히 인간에게 전염되는 바이러스는 아닙니다. 혹시라도 전염된 고기를 먹었을 경우에도 구제역 바이러스는 열에 취약하고 위산에 쉽게 녹아버리기 때문에 인체에는 큰 문제를 야기시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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