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일산화탄소 중독을 통해 알아보는 증상 및 예방방법

[GUIDE] EAST SUNNY 발행일 : 2022-12-16

최근 파주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 과정에서 매서운 추위로 인해 얼지 않게 하기 위해서 밀폐된 공간에서 석탄을 이용하여 열을 발생시키던 중 9명의 노무자가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을 보여 긴급 이송되었습니다. 침묵의 살인자 일산화탄소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일산화탄소 중독

일산화탄소의 화학식은 C0이며 외국어 표기로는 Carbon monoxide입니다. 기본적인 특징은 무색, 무취의 기체이기 때문에 사람의 시각, 후각으로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아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립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할 시 인체의 혈액 중 헤모글로빈과 반응 및 결합하여 산소 보급을 방해하게 하여 저산소증을 유발합니다. 이를 일산화탄소 중독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연탄가스 중독이라고 흔히 알려져 있었지만 현재는 일부 가정 외에는 도시가스, 난방유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산화탄소 중독자의 수는 많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가정이나 적당한 대체시설설비가 없는 공사현장에서는 사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일산화탄소는 자동차 배기가스나, 담배연기, 연탄의 연소가스 등에 다량 함량 되어 있습니다. 일산화탄소 가스 자체로는 인체에 무해하나 이것이 혈액 중 헤모글로빈(Hb)과 산소 대비 250배 강하게 결합합니다. 일산화탄소와 결합한 헤모글로빈은 산소를 운반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저산소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의 증상 및 치료방법

지속적인 흡입으로 인해 체내에 원활한 산소공급의 차질이 발생하면 뇌, 척추 등의 산소 결핍에 아주 민감한 중추신경계에 먼저 이상 증상을 보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두통, 이명, 현기증, 맥박수 증가, 가슴 두근거림, 구토 증세가 이에 해당합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증상은 초기 증상이 위와 같이 다른 질환과 유사하여 구별이나 감별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초기 진단은 혈액 내에 일산화탄소 헤모글로빈 수치를 측정해서 확인합니다.(정상범위:0~5%)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환자를 위험하게 만드는 위험요소는 산소결핍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산소치료를 우선시합니다. 고압 순수 산소만으로 구성되어 있는 산소탱크 속에 넣고 3 기압의 높은 압력으로 치료를 실시합니다. 또는 순수 사소를 비재호흡식 안면 마스크를 통해 약 4시간 정도 공급하여 주고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합니다.

고압산소치료는 산소의 독성에 의한 발작이나, 높은 압력으로 인해 귀, 폐의 손상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자 중 대부분은 급성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저산소증으로 인해 뇌세포가 손상되거나, 심혈관계 이상 등의 심근경색, 부정맥, 심정지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