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옛날 팥죽]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팥죽 맛집 소개

[GUIDE] EAST SUNNY 발행일 : 2023-01-19

가수 “이효리”도 즐겨 찾는 맛집 제주 “옛날 팥죽” 식당을 소개해 드립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새알팥죽, 팥죽칼국수, 시락 국밥을 즐기실 수 있어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음식으로 제주도 여행의 재미를 한층 높여보시길 바랍니다.

제주 옛날 팥죽 방문기

제주 “옛날 팥죽”은 1999년부터 있었던 곳이라고 해요. 약 23년쯤 된 오래된 곳입니다. 제주도 전통 초가집에 내부만 수리하여 운영 중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건강하고 맛있는 팥죽을 내는 영업을 해 오셨기 때문에 그만큼 단골손님들이 많다고 해요.

주차장에는 렌터카보다 제주 도민 분들의 차량이 더 많을 정도로 제주 도민들 사이에서 이미 인기 있는 곳입니다. 가수 이효리가 본인 블로그에 식당정보를 공유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고 해요.

제주 “옛날 팥죽”은 성읍민속마을에서 차로 2분,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식당을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차량 8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공간입니다.

내부는 외관과 다르게 깔끔하게 수리하여 영업 중이셨어요. 테이블 6개 정도의 자리가 나오는 아담한 식당입니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전시해 두셔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한편에는 마그넷부터 주방행주 등 다양한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메뉴는 새알팥죽, 팥칼국수, 시락 국밥, 호박죽, 식혜, 수정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표 메뉴로는 아무래도 팥죽이었어요. 새알 팥죽은 2인부터 주문 가능합니다. 새알이 정말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다고 느낄 만큼 많이 들어있었어요. 설탕과 소금이 비치되어 있어서 입맛대로 첨가하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설탕이 조금 더 맛있었네요. 하지만 아무것도 넣지 않고 먹어도 정말 맛있는 찐 팥죽이었습니다.

팥칼국수는 직접 뽑는 칼국수 면발을 사용해서 인지 매우 쫄깃했고 팥죽과 잘 어울렸어요. 양이 많아 자칫 질릴 수 있는데 기본찬으로 제공되는 깍두기와 고추장아찌를 먹으니 다시금 입맛이 돌아오지 뭐예요.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팥죽

팥은 예로부터 액운을 물리친다고 알려져 동짓날에 챙겨 먹곤 했어요. 이유는 팥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건강한 요소 때문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팥은 이뇨작용과 식이섬유가 다량 포함되어 있어 체내에 나트륨과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해 줌으로써 부종의 개선이나 해독작용을 해준다고 해요. 사과보다 10배 많은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다고 해요. 다이어트에 꽤 도움이 되겠죠?

또한 철분성분과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 예방과 피로해소에도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고, 사포닌, 폴리페놀 성분으로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줄 뿐만 아나라 항암효과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생팥에는 렉틴이라는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메스꺼움,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절대로 드시면 안 되겠죠?? 임산부의 경우에는 과도하게 팥을 섭취할 경우 자궁 수축의 위험이 있으니 소량 섭치를 권장해요

[참고 : 팥 칼로리는 100g에 312 kal / 팥죽 100g 68 kal한 그릇에 450 kal]

팥죽을 좋아하시는 분, 건강한 끼니가 습관이신 분, 여행은 떠나고 싶은데 다이어트에 해가 될까 걱정이신 분,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제주 “옛날 팥죽”에서 맛있는 팥죽을 드시고 건강하고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