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과테말라 안티구안 원두 분쇄커피(고소↑,신맛↓) 구입 후기(네스프레소 회전추출, 모카포트와 맛 비교)
이마트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여 "과테말라 안티구안" 원두의 진하고 고소하며 달콤한 핸드 드립커피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시음 후기와 기타 추출기와의 간단한 비교를 통해 정보를 전달해 드리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과테말라 안티구안 커피?
과테말라(Guatemala)는 중앙아메리카 북서단에 위치해 있는 나라입니다. 약 300년 동안 에스파냐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던 불운한 나라이기도해요.. 한때는 마야문명의 중심지였던 이곳은 그에 걸맞게 마야원주민의 비율이 5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안티구아(Antigua)는 과테말라의 옛 도시로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스모크 커피(Smuke Coffee)가 대표적인 커피입니다. 비옥한 땅과 적절한 일교차, 낮은 습도 등의 커피 재배에 우수한 기후로 인해 맛있는 커피를 재배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평균 온도가 15~20도로 “영원한 봄의 나라”라고도 불리는 나라예요.
스모크 커피란 화산 폭발 시 발생되는 질소를 나무가 흡수하여 커피를 내렸을 시 연기가 타는듯한 향을 낸다고 하여 스모크 커피라고 불려요. 과테말라 안티구아는 원두에서 넛지 한 고소함과 초콜릿의 달콤한 향이 느껴지며, 목 넘김 (바디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 입니다.
이마트 과테말라 안티구안 구입기
저는 커피를 하루에 3-4잔을 마실 정도로 엄청 좋아해요. 하지만 신맛이 많이 나는 원두는 선호하지 않는데요. 여러 가지의 원두를 시음해 본 끝에 제게 맞는 최적의 원두를 찾아냈습니다.(감격ㅠㅠ)
인터넷에 원두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있지만 신맛이 나지 않는 원두라고 해서 주문하여 마셔보면 결국 제 입맛엔 신맛이 강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개인차가 큰 기호식품이라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이번에 구입한 상품은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피코크 과테말라 안티구아 에스에이치비 이피 분쇄커피”입니다!
요놈 진짜 물건입니다. 입에 머금는 순간 진한 고소함과 초콜릿의 달콤함이 느껴지면서 삼키는 순간 부드러운 듯 묵직한 듯 조화롭게 삼켜지는 것이 밸런스가 정말 훌륭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반 카페에서 파는 커피가 맛이 없을 정도네요.
저희 집에는 회전 추출 네스프레소가 있어서 자주 애용하는데요. 캡슐 커피(헤이질럿, 코코넛)는 간편하게 먹기 좋지만 뭔가 독한데 밍밍하다는 느낌(?)이 강했다면 이 과테말라 안티구안은 부드러우며 매우 진한 고소한 원두 맛이 일품입니다.
캡슐커피의 밍밍한 맛이 질려서 비알레띠 비알레띠 모카포트를 이용하여 일리커피를 내려 마시기도 하는데요. 확실히 모카포트를 이용하여 내려마시는 커피맛도 끝내주긴 합니다. 나중에 이마트에 모카포트용 과테말라 안티구안 분쇄원두가 나오면 바로 사러 가겠습니다.
https://guide-eastsunny.tistory.com/3
테스트로 드립커피용 원두를 이용하여 모카포트로 커피를 내려 시음해 봤지만 확실히 드립으로 맛봤을 때의 맛의 다양성이 10이라면 모카포트는 4 정도로 맛이 단순해지더라고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추출기에 맞는 원두 사이즈를 구입하시는 게 맛있는 커피를 내리기 위해서는 필수 요소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번에 이마트에서 직접 방문하여 구입했던 터라 이번에는 쓱 배송으로 주문했습니다. 정말 깔끔하게 잘 포장되어 배송되더라고요. 오후 2시쯤 주문했는데 저녁 7시 도착... 실화입니까.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리실 때 정말! 정말! 유의하셔야 하는 부분이 있어요! 바로 여과지를 한번 물로 헹궈주는 것인데요. 여과지를 물로 헹궈주지 않으면 커피맛 8에 종이맛 2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ㅠㅠ
이번에 커피를 핸드드립으로 내리면서 알게 된 꿀팁인데요! 커피의 맛은 아무래도 크레마가 좌우하는 것 같아요. 풍성한 크레마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여과지에 담아내는 분쇄커피의 양을 적절하게 넣어주셔야 해요. 많으면 많았지 적으면 맛있는 원두의 고유한 맛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일정하게 물을 부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이 뾰족하게 생긴 주전자나 유사하게 생긴 다른 주방용 컵 등을 이용하여 일정하게 따라주는 것이 중요해요. 따라주는 높이는 높으면 높을수록 풍성한 크레마를 발생 시키실 수 있습니다.(주변에 물방울이 튀길 정도로) 또한, 물이 여과지에 가득 찰 때까지 연속적으로 따라주는 것이 아닌 분쇄원두를 살짝 덮을 정도로만 따라주시는 것이 커피 본연의 맛을 끌어내는데 효과적입니다.
일정한 물의 양을 따르는 것이 어려우신 분들은 차라리 높은 위치에서 원두가 적셔질 정도로 따르셨다가 물이 완전히 빠져나가면 다시 따르는 과정을 반복해 주시면 훨씬 맛있게 내려집니다.
완성된 뜨아와 아아 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벌써 또 마시고 싶네요. 개봉 시 맡을 수 있는 진하고 고소한 원두 향이 커피를 내렸을 때도 똑같이 유지됩니다.
이마트에서 같은 브랜드의 “브라질 세라도“원두도 함께 구매했었는데요. 확실히 과테말라가 훨씬! 고소하고! 달콤하며! 신맛도 덜 났습니다.
위 상품은 500g에 14,800원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500g이면 대략 30번도 넘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함께 보면 좋은 글도 많이 많이 봐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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