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성 세마대지] 동탄, 오산, 수원 분들의 경치 좋은 가벼운 산책로

[GUIDE] EAST SUNNY 발행일 : 2023-02-23

오산시 독산성로 269번 길에 위치한 독산성 세마대지는 해발 207.6m로 산꼭대기에 오르면 시야를 가리는 나무들이 없이 주변이 탁 트여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등산이 어려운 분들은 차량을 통해 산 정산까지 가실 수 있으니 아래 본문에서 확인해 보세요.

독산성 세마대지

어느덧 추운 바람은 물러나고 따스한 햇살이 내리기 시작하는 봄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왔는데요. 만물이 태동하는 봄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역시 “산”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 설악산 등 등산 레벨이 높은 산을 방문하기에는 비전문가 입장에서는 많이 부담스럽죠.^^

가족과 함께 맛있는 점식식사를 하고 가볍게 경치를 보며 산책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독산성 세마대지! 노력 대비 수려한 경치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요.

독산성은 비교적 아담한 산성인데요. 기록에 의하면 백제가 쌓은 고성이라고 해요. 하지만 지리적으로 위치가 좋아서 군사상 요지로 쓰여 왔다고 합니다. 조선 시대부터 독산성이라 불리어 왔는데요. 임진왜란 때 권율장군이 뛰어난 병법전략을 사용하여 그 당시부터는 “세마산” 또는 “세마대”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독산성”, “세마대” 혼용해서 쓰이고 있고요.

임진왜란 시기 명나라는 당시 수도였던 평양을 손에 넣고 남하하고 있었는데요. 전라도 순변사였던 권율장군이 군사 2만 명을 이끌고 바로 이 독산성 세마대지에 방어와 다시 평양을 재탈환을 위하여 진을 치게 됩니다. 독산성은 주요한 위치에 있어 탁월한 군사 기지로 활용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산에 비해 비교적 정산 부근은 나무가 없이 민둥 한데요. 실제로도 샘물이 없기도 합니다.

그에 명나라는 권율장군의 부대에 물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하고 물을 기른 지게를 교란을 위하여 산으로 올려 보냈습니다. 하지만 권율장군은 이를 간파하고 백마에 흰쌀을 끼얹으며 말을 씻는 시늉을 하여 말을 씻길 정도로 물이 충분히 많다고 어필을 했습니다. 그를 본 명나라 군대는 방어가 탄탄한 독산성 세마대를 포기하고 퇴각하였다고 합니다.

독산성 정상에는 이승만 대통령이 친필로 “세마대”라고 적은 현판이 붙은 누각이 위치해 있습니다.

독산성 산 초입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지만, 내비게이션에 독산성 “보적사”를 검색하셔서 찾아가시면 차를 이용하여 정상까지 쉽게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연세가 많으시거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모시고 갈 때 너무 좋습니다.

독산성에서는 멋진 해돋이를 감상하실 수도 있는데요. 매년 1월 1일에는 방문객으로 넘쳐나 차를 이용하여 정산까지 올라가실 수는 없습니다. 저도 아직 해보진 못했지만 아래 사진으로 먼저 감상해 보시죠.

독산성 보적사

독산성의 정상부근에 가시면 “보적사”라는 작지만 아름다운 절이 위치해 있습니다. 수원, 용인, 동탄의 도시들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평화로운 절이 위치해 있습니다.

보적사 역시 백제시대에 독산성을 지을 때 함께 건축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세마대”의 이름을 따서 “세마사”라고도 불리지만 공식 명칭은 “보적사”입니다.

보적사라는 이름은 전설에 따르면 먹을 것이 부족한 시기인 춘궁기에 먹을 것이 쌀 한 되 밖에 되지 않던 노부부가 그 쌀을 먹지 않고 부처님께 공양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오히려 곳간에 쌀이 가득 차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것을 부처의 은혜로 여긴 부부는 그 후로 더욱 열심히 공양하였고 여기에서 ‘보적사’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독산성 세마대지와 보적사에는 애완동물도 함께 방문 가능한데요. 산 정상에는 평탄한 곳이 많아 강아지가 뛰어놀기 최고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독산성 세마대지 초입에는 특히나 맛 집들이 많다고 소문이 자자한데요. 그중에 제가 강력 추천(나물 반찬이 정말 눈물나게 맛있는 곳ㅠㅠ)하는 맛 집은 “콩마당”입니다. 콩마당과 독산성 세마대지는 차로 5분 정도 소요되는 매우 가까운 위치에 위치하고 있어서 맛있는 식사 후에 가벼운 산책을 하러 가시기에 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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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콩마당]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건강 식당 추천(독산성/세마대지 산책)

막상 부모님과 외식을 하려면 자극적인 음식들과 해비 한 음식들로 인해 마땅한 곳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직접 방문하여 내 돈 내산 방문한 후기를 통해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식당을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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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완연한 봄이 찾아오고 주변에 꽃들이 만개할 시기인데요. 맛있는 식사 후 산의 경치를 구경하러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