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시 소변에서 단백질이 검출되는 단백뇨의 증상과 완화 시키는 방법
건강검진 시 실시하는 소변검사에서 여러 가지 우리 몸의 증상을 알 수 있지만 오늘은 그중에서 단백뇨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단백뇨 검출을 통해 의심되는 질병과 주의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또한 자가진단을 통해 본인의 상태를 점검하고 단백뇨에 좋은 음식 및 신장 기능 회복 방법에 관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미세단백뇨 원인
우리 몸은 체내의 모든 장기들이 신진대사 활동을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고 저장, 비축하는 등의 형태로 운영됩니다. 그 과정 중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노폐물들은 체외로 배출되는데요. 그중에서 소변의 맥커니즘은 혈액이 신장을 통해 체내에 필요한 영양분은 재 흡수되고 필요 없는 노폐물은 수뇨관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하지만 그 과정 중에서 대부분의 정상적인 신장에서는 단백질이 소변에 섞여 나오지 않는데요. 단백뇨란 소변에서 단백질이 검출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세하게는 콩팥에서는 단백질과 같은 크기가 큰 고분자물질들은 혈액 중에 남겨두고 크기가 작은 노폐물들만을 걸러내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아주 소량의 단백질이 통과하기만 하여도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신체에 의해 다시 재흡수되어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합니다. 따라서 소변에서 단백질이 검출된 경우에는 신장에 이상이 있다는 징표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소변 속에서 단백질이 아주 적은 양도 검출되면 안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정상 성인의 경우 하루 극소량인 150mg 미만의 단백질은 소변으로 배설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일 경우에는 단백뇨로 진단을 받게 됩니다. 소변으로 배출되는 단백질이 300mg 이상일 경우에는 유의미한 징후이며 이때에는 소변에 거품이 끼는 것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단백질 거품이 끼어 나오기 때문에 거품뇨로 불리기도 합니다. 단백뇨의 거품의 정도는 심한 경우에는 변기의 물을 내리더라도 거품이 변기에 잔류하게 됩니다.
단백뇨 검사
대부분의 건강검진에는 소변검사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시료에 소변을 묻혀 소변 내에 성분을 간단하게 점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백뇨 검사는 소변시료로부터 알부민(albumin)과 같은 단백질의 양을 측정하게 됩니다.
단백성분이 검출된 최초에는 일시적인 단백뇨 현상(콩팥이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는 상태에서도 혈중 단백질의 농도가 높아지면 일부 단백질들이 소변 중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 수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을 두어 재검사를 하게 됩니다.
소변에 거품이 일어나거나 소량이 검출되었다고 해서 모두 단백뇨로 진단되지는 않습니다. 콩팥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과도한 운동이나 감기에 걸려 열이 난 후, 오랫동안 서 있을 때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검출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재검사에도 불과하고 지속적으로 소변에서 단백성분이 검출된다면 혈액검사를 통해 정밀 검사를 하게 됩니다. 이 검사는 콩팥에 질환이 의심될 때 가장 많이 실시하는 검사로서 선별검사로 활용될 수도 있습니다.
단백뇨 증상
단백뇨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신장 자체의 질환인 만성사구체신염(만성신장염)과 당뇨병(당뇨병 환자의 경우 고혈당의 혈액이 통과해 서서히 신장의 기능을 망가뜨립니다.)이나 고혈압(높은 혈압이 신장에 무리를 줘 손상) 등으로 신장질환이 합병된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백뇨와 당뇨의 차이는 뚜렷하지만 단백뇨 증상을 야기시키는 증상은 같습니다.
일시적이거나 급속히 신장의 기능이 나빠진 경우에는 적절하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으면서 신장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지만 서서히 장기간에 걸쳐 신장의 기능이 나빠진 경우에는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성일 경우에는 치료한다고 해서 급격하게 신장 기능이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서서히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정도의 지경에 이르면 생명 유지를 위해 신장 이식이나 투석요법 등 생존을 위한 의학적 도움이 필요하게 됩니다.
[단백뇨 자가 진단]
1. 자주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
2. 야뇨증이 있다.
3. 몸이 자주 붓는다.
4. 소변이 뿌옇고 불투명한 색을 띤다.
5. 식욕이 저하된다.
6. 소변에 거품이 심하게 난다.
7. 그 거품이 물을 내려도 변기에 잔류하거나, 1분 이상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
위의 단백뇨 자가 진단 사항 중에 상당부분 해당이 된다면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정밀한 진단을 내려보는 것을 적극 권고합니다.
단백뇨 없애는 방법(신장 기능 회복 방법)
단백뇨는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인 동시에 신장 기능을 악화시키는 요인일 수 있습니다. 최초에 단백뇨 증상이 의심된다면 아래와 같이 일상생활에서부터 노력하여 체내의 상태를 개선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는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해 여러가지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여 조치를 해야합니다.
1. 단백질 섭취를 줄여보자.
평소에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에서 단백질을 공급받게 됩니다. 주로 콩, 우유, 고등어와 각종 육류 등이 있습니다. 육류는 물론 식물성 단백질인 콩도 요독이 많이 생성되므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뇨 치료 음식]
-> 오이, 아스파라거스, 검은콩, 팥, 베리류 : 수분을 많이 포함한 음식을 섭취하면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해주며, 체내에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된 음식은 항산화 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줌으로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큰 기대를 할 수 있습니다.
[요독이란? 의학 콩팥의 기능이 저하하여 오줌으로 배설되어야 할 각종 노폐물이 혈액 속에 축적되어 일어나는 독성. 피로감, 고혈압, 소변량 감소, 호흡 곤란 따위의 증상을 보인다.]
2. 단백뇨를 운동으로 해결! 체중 감량을 해보자.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중 감량을 해야 합니다. 되도록 가공식품과 소금 섭취량을 줄여야 합니다. 음식은 가능한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짜게 먹을 경우 나트륨을 과다 섭취해 부종과 고혈압, 고지혈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3. 소염진통제는 피해야 한다.
단백뇨가 의심되는 사람에게는 소염진통제가 신장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장은 다른 장기보다 특히 약물에 민감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관절염약이나 감기약처럼 소염진통제가 들어있는 약, 방사선 조영제, 신독성이 있는 약초 등은 신장에 독약과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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