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통, 3차 신경통, 대상포진 초기 증상 비교
치통, 3차(삼차) 신경통,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아픔의 정도는 다르지만 증상이 유사하여 자칫 헷갈리기 쉽습니다. 위 3가지 질병의 증상 및 치료법, 구분방법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치통, 3차 신경통, 대상포진 초기의 증상이 모두 찌릿한 아픔과 두통을 유발하는 것이 비슷하기 때문에 3차 신경통, 대상포진인 경우지만 치통으로 오인해서 최악의 상황에는 치아를 발취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유형별 증상을 알아보고 구분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통의 증상
치통의 원인으로는 치아우식증, 치수염, 매복치, 맹출장애, 치아 파절, 치아 마모 등이 있습니다. 치아우식증의 경우 초기에는 이렇다 한 증상이 없으나 저차 충치가 치아를 조금씩 잠식하며 치아 속 신경까지 썩게 만드는 경우입니다.
치수염의 경우는 치아 내에 위치한 신경과 혈관 부위인 치수 조직에 염증이 생긴 경우입니다. 초기에는 찬 음식에 통증을 느끼지만 점차 진행되면 뜨거운 음식에도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매복치의 경우에는 그 치아 주변 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통증이 유발됩니다. 맹출장애는 아이에게 주로 나타나며 새로운 치아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열이 나거나 통증을 유발합니다.
치아 파절의 경우에는 부러지거나 금이 간 경우 갈라진 치아 사이의 신경에 자극을 주며 생기는 통증입니다. 치아 마모증은 치아가 마모되어 치 신경이 자극되어 통증을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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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삼차) 신경통
3차 신경통은 생소하여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3차 신경통은 발작성 신경통으로 이마 정중앙으로부터 턱까지 가운데 선을 그었을 때 얼굴 어느 한쪽면에만 바늘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일시적으로 일어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치아가 모두 빠져버릴 것 같은 통증이 발생합니다. 얼굴에는 안신경, 상악 신경, 하악 신경으로 크게 3갈래의 신경이 가지처럼 뻗어 있기 때문에 3차 신경통이라고 부릅니다.
대부분의 통증은 턱, 아래 치아 잇몸 부근이나, 광대뼈, 관자놀이 부근에서 발생되기 때문에 한 손으로 얼굴을 잡을 정도로 찌릿하거나 시큰한 통증이 휘몰아칩니다.
치아나 잇몸 부근에도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치통과 많은 혼동이 야기됩니다. 삼차신경통의 원인으로는 혈관과 3차 신경이 서로 간섭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혈관은 동작할 때 수축, 팽창을 반복하는데 이때 신경을 건드리게 되고 이때 잘못된 신호(아픔)를 뇌에 보내버립니다.
가장 안 좋은 케이스로는 뇌에 종양이 신경을 눌러 발생하는 3차 신경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료법은 보통 초기에는 약물 치료로 대체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시술이나 수술을 하게 됩니다.
[시술]
-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을 찾아내어 주사기를 통해 순수한 알코올 주입하여 파괴시켜 통증을 뇌에 전달하지 못하게 합니다. 시술은 신경을 찾아내는 시간을 제외하면 보통 5-10분 안에 끝나는 손쉬운 치료법입니다
[수술]
- 혈관 감압술: 3차 신경을 압박하는 혈관을 우회시키는 수술입니다.
- 감마나이프 : 방사선으로 3차 신경을 노출시켜 통증을 없애는 수술방법
- 척추신경근 절단 수술 : 수술을 통하여 3차 신경이 통증을 뇌에 전달하지 못하도록 손상시킵니다.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우리의 몸에서 잠복한 상태로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체내에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신경근의 지각신경이 분포하는 부위에 국한되어 나타나며, 심한 통증과 감각이상을 동반합니다. 질병이 진행되면 붉은 반점이 신경을 따라 나타나게 되며 여려 개의 물집이 무리 지어 나타나게 됩니다.
수포에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게 됩니다. 대상포진의 경우 초기에는 물집 등이 육안으로 보이기 때문에 피부병으로 오인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데 이는 명백한 신경에 세포가 침입한 수준의 질병임으로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요합니다.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 다르겠지만 얼굴 주변의 신경에 발생한다면 역시 치통, 3차 신경통과 비슷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어떠한 질병에 해당되는지 전문의와 반드시 상담이 필요하겠습니다.
권해드리는 팁
3차 신경통과 대상포진의 경우에는 신경외과에서 동시에 검사를 받아 볼 수 있지만 치통의 경우에는 치과에 방문해야만 정확한 원인을 밝힐 수 있기 때문에 얼굴 주위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신 경우에는 먼저 치과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치아의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시고 신경외과에 방문하시어 3차 신경통과 대상포진의 검사를 진행하셔야 비용적인 측면이나(신경외과 검사비용은 3차 신경통 및 대상포진, 뇌 MRI 포함하여 80만 원 수준으로 비싼 편입니다) 신경 쪽이 문제라는 것을 보다 명쾌하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치아의 경우에는 일시적인 아픔이 아닌 지속적이고 꾸준히 치료를 받기 전까지 통증이 발생합니다. 3차 신경통과 대상포진의 경우에는 지속적이고 꾸준한 통증이 아닌 일시적으로 또는 통증의 빈도가 높아져 갑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3차 신경통이나 대상포진의 검사 비용이 80만 원 수준으로 매우 비싼 편에 속하기 때문에 통원의 경우 실비보험이 일일 한도 10~30만 원일 경우 차액은 본인이 부담하셔야 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위 검사를 하루에 받지 마시고 3일에 나누어(결제일도 3일에 나눠서) 진행하시면 모두 다른 날에 해당됨으로 비보험성 성격을 제외한 상당 부분의 검사비를 청구하실 수 있습니다.
확진을 받기 전이지만 검사를 요한다는 의사 소견서와 결제 매출전표, 진료상세내역서를 첨부하셔서 실비를 청구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3차 신경통, 치통, 대상포진 증상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진료 순서에 대한 팁을 전해드렸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건강 소식으로 만나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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