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세션 뜻과 23년 미국 경제 전망
23년 미국 경제는 경기침체, 즉 리세션(Recession)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리세션의 뜻과 23년 미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는 배경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세션 뜻과 미국의 경제 성장률
리세션이란 경기순환 4단계인 불황-회복-호황-후퇴 과정에서 후퇴의 초기 상태로서, 경제 활동이 활기를 잃어 하강 과정으로 들어서는 전환 단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전미 경제연구소는 2분기 이상 실질 GDP가 연속해서 감소하는 경우를 리세션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한국은 GDP 증가율이 2분기 연속 감소하게 되면 경기 침체로 인식을 하게 됩니다.
경제가 리세션 상태가 되면 기업 활동이 줄어들면서 소비가 감소되고 이것이 다시 생산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됩니다.
미국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발생하는 것도 경제 성장률 전망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3년 미국 GDP 성장률이 1.0%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며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해 6월 1.5%에서 10월 0.5%로 낮췄습니다.
세계 2위 자산운용사인 뱅가드의 전망은 더욱 어두워 미국 GDP 성장률을 0.25~0.5%로 예측했습니다. 2022년 미국 경제 성장률이 1.9%로 추정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3년은 전년대비 경기 하락을 크게 경험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이와 더불어서 2022년 미국 물가 상승은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1월 7.5%부터 시작해 3월 8.5%, 6월에는 9.1%로 41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이후 7월 8.5%, 8월 5.3%, 9월 8.2%로 석 달 연속 8%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은 인플레이션의 고공행진을 막기 위해서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해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 상승)'을 단행했고 11월부터 미국 기준금리는 4%대에 진입했습니다.
그러나 FED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속도 조절을 시사하고 있어서 '자이언트 스텝'과 같이 급격한 금리 인상은 더 이상 진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의 실업률 증가
이러한 경제 불안은 실업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실업률은 2020년 4월 코로나19 초기 공포로 인해서 14.7%로 일시적으로 급등을 했지만 이후 빠른 속도로 회복이 진행되었고 2022년 9월에는 3.5%까지 떨어져 코로나19 이전으로 완벽히 회복하였습니다.
이후 실업률이 조금씩 증가되는 추세로 지난해 11월에는 3.7%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낮은 미국 실업률은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로 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의 주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FED의 긴축정책으로 2023년 실업률은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일부 학자는 실업률이 7%에 육박하거나 그것을 초과하는 등 훨씬 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경제의 불안요인들은 기업 현장에서는 비용절감 압박으로 이러지고 이는 채용 동결, 나아가서는 인력해고로 이러질 전망입니다.
특히 실리콘밸리 IT업계를 중심으로 2022년 하반기부터 수익성 악화에 대비해 강력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 트위터와 메타에서 각각 3700명과 1만 1000명의 해고가 진행되었고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도 전체 인력의 30%에 해당하는 1100명을 해고했습니다. 배달 서비스 업체 도어대시도 전체 직원의 6%에 해당하는 직원 1250명을 해고했습니다.
2023년에도 많은 기업들이 구조조정 압박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2022년 상반기만 하더라도 미국 기업은 '대퇴사 시대(Great Resignation)'에서 인력 유출을 우려했지만 이제는 강제로 몸짓 줄이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리세션에 대한 두려움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3년 상반기에 많은 기업들의 해고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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